골프존은 최근 카카오VX와 에스지엠(SGM)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대법원이 특허기술 침해를 인정해, 최종 승소했다고 밝혔다.
카카오VX는 카카오의 손자 회사로 스크린골프 관련 프렌즈 골프, 프렌즈아카데미 사업을을 하는 회사다. 또 에스지엠은 SG골프, SG골프아카데미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골프존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카카오VX와 에스지엠을 상대로 골프존은 ‘특허권 침해 금지 등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심 판결에서는 골프존이 승소했다.
당시 1심 재판부는 “카카오VX와 에스지엠이 골프존의 특허기술을 침해한 채 영업을 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당시 침해 제품인 골프 시뮬레이터와 그와 관련된 생산설비 등을 전량 회수 및 폐기하고 각각 24억, 14억여 원을 배상하라고 선고했다.
반면 올해 1월 열린 항소심에서는 특허법원이 카카오VX와 에스지엠의 손을 들었다. 이에 골프존은 대법원에 상고공했다.
골프존 박강수 대표이사는 “골프존은 세계적인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연구개발 및 특허권 확보에 투자해왔다”며 “이번 판결로 골프존의 독창적인 세계 최고 수준의 골프 시뮬레이션 기술력이 입증된 계기가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골프 문화를 선사해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골프존은 향후 예정된 대법원 파기환송심에서 골프존의 원천기술인 비거리 감소율 관련 특허기술을 침해한 카카오VX와 에스지엠의 실시 제품이 무단으로 유통 및 판매돼 사용된 것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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