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부안군이 푸드플랜 신소득 시범사업으로 육성한 ‘애플수박’이 지난 7일 동진면 안성리 정인섭씨 농가에서 첫 수확됐다.
감자농사를 주로 지어왔던 정씨는 올해 초 부안형 푸드플랜 기본교육을 이수하고, 관계 공무원과 작부체계 컨설팅을 거쳐 애플수박 재배에 도전했다.
군은 애플수박이 1인 가구 증가세에 따른 간편식 시장 확대 추세에 맞춰 애플수박을 부안로컬푸드 전략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인섭씨는 “동진애플수박은 미네랄이 풍부한 토양에서 재배해 당도가 12브릭스 이상 나오고 식감이 좋다”며 “동진수미감자와 함께 부안을 대표하는 농산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첫 수확 현장에 함께 한 방문한 권익현 부안군수는 “기존 비닐하우스 시설을 그대로 활용해 추가 시설비 투입 없이 생산한 애플수박은 부안로컬푸드직매장에 전량 출하돼 농가소득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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