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에서 지난 일요일부터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추가로 발생, 도내 누적 확진자는 2448명으로 늘었다.
익산의 한 육묘장에서 근무하는 캄보디아 국적의 직원이 서울을 방문하고 내려온 후 직장동료들까지 집단감염이 번져 이곳에서만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된 2433번(전주 758번)은 전북 2432번 확진자와 접촉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 2434번(전주 759번)은 전북 2413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전북 2435번(전주 760번)의 경기도 성남의 확진자와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 2436번(익산 482번)은 익산의 한 육묘장에서 일하는 캄보디아 국적인 외국인 근로자로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직장동료와 함께 서울을 방문, 지난 10일부터 두통과 근육통 등 증상을 보여 검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에 시 보건당국은 해당 육묘장에서 일하는 직원과 지인 등 33명에 대해 격리 조치와 함께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해당 육묘장 직원들에 대한 검세 검사를 통해 캄보디아 국적의 전북 2437번(익산 483번)~2442번(익산 488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 2443번(익산489번)~2448번(익산 494번)도 해당 육묘장에서 일한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로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분석 등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경로와 동선,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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