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가 올해 말까지 도내 모든 시·군에서 서비스 될 전망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날 도는 글로벌 스튜디오 강원LIVE에서 9개 시장·군수 등과 하반기 사업(일단시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도는 일단시켜 홍보, 소상공인 역량강화 교육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서고 각 시·군은 가맹점 가입, 소비자 이용활성화 홍보 등을 지원한다.
코리아센터는 일단시켜 운영·관리, 중개수수료, 광고비, 입점비 무료 서비스 등 지속가능한 플랫폼을 구축·운영한다.
강원도경제진흥원은 협약기관과의 협력과 배달앱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일단시켜는 배달앱 시장의 공정 경쟁을 유도하고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위한 민간협력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9일 기준 소비자 가입자 수는 3만4000명이며 가맹점은 속초 481개, 정선 152개 등 9개 시·군에서 2400여개 업체가 신청 중이다.
오는 8월부터는 홍천, 평창, 양구, 인제 등 4개 시·군에서 가맹점을 집중 모집해 10월 중 서비스를 확대 개시할 예정이다.
이외 나머지 시군도 10월부터 가맹점을 모집해 연말까지 모든 시군에서 일단시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서는 속초, 정선, 강릉, 동해, 태백, 삼척 지역에서 일단시켜 배달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부터 원주, 횡성, 영월 지역에서 추가로 서비스를 선보인다.
김명중 도 경제부지사는 “배달앱 일단시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고 상생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군, 코리아센터와 협력해 온라인 플랫폼에 도내 소상공인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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