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젠지e스포츠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한화생명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젠지는 9승(2패)째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연패에 빠진 한화생명은 7패(4승)째로 9위까지 추락했다.
1세트 젠지가 8분께 열린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흐름을 가져왔다. 17분 드래곤 전투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젠지는 27분 교전에서 한화생명으 밀어내고 내셔 남작 버프를 챙겼다. 이후 드래곤 영호늘 챙긴 뒤 본진으로 진격해 단숨에 승리를 거뒀다.
2세트 한화생명이 반격했다. ‘모건’ 박기태(세트)와 ‘요한’ 김요한(다이애나)의 힘을 앞세워 상단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간 한화생명은 15분 교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분위기를 가져왔다. 드래곤 3스택을 챙기며 힘을 비축한 젠지에게 24분 대승을 거두며 첫 드래곤을 챙긴 한화생명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40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드래곤 영혼을 얻는 데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기세를 잡아 42분 내셔 남작 사냥을 시도해 버프를 회득했고, 후퇴하는 젠지의 뒤를 잡아 대승을 거뒀다. 이후 본진으로 들어가 장기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3세트 젠지가 탑 다이브로 4분 만에 선취점을 뽑았다. 12분 드래곤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젠지는 22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뒤 승기를 잡았다. 젠지는 23분 내셔 남작을 사냥하며 승부수를 던진 한화생명을 몰살시켰고, 버프를 획득한 뒤 곧바로 본진으로 진격해 빠르게 경기를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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