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4개 시·군, 19일부터 사적모임 4인으로 제한

전북 4개 시·군, 19일부터 사적모임 4인으로 제한

강임준 군산시장, “거리두기 강화 ‘2단계+α’ 수도권 방문 멈춤”호소

기사승인 2021-07-19 10:31:13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군산을 포함한 4개 시⋅군에 19일부터 8월 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19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군산과 전주, 익산, 완주혁신도시 등 4개 지역에서 사적모임을 4인으로 재한하는 ‘거리두기 2단계+α’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산에서는 지난 9일부터 36명의 확진자가 발생, 이달에만 총 41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이에 시는 수도권 방문자와 내방객을 통해 집단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방역조치를 한층 강화했다.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100인 이상 행사와 집회가 금지되고 콜라텍, 무도장 등 유흥시설의 경우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운영이 제한된다. 식당과 카페의 경우 케이블 간 1m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 자정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영화관과 공연장의 경우 동행자 외 한 칸 띄우기와 음식물 섭취가 금지된다.

종교시설의 경우 수용인원의 30%까지만 참석 가능하고, 소규모 모임과 식사가 금지된다.

강 시장은 “더 큰 피해와 희생을 막기 위해 비상하고 강력한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수도권 등 타지역을 방문을 멈추고 친척과 가족 등 지인들이 수도권에서 방문하는 것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득이하게 군산을 방문한 타지역 사람들과 접촉했을 경우 예방적 차원에서 선제검사 받기를 강력히 권고드린다”면서 “실내·외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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