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쿠키뉴스 이병훈 기자] 구리시는 경기도 공모사업인 '경기거점벤처센터 조성사업' 북동부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구리시는 민선 7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구리벤처창업지원센터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갈매동의 지식산업센터 혁신 창업을 위한 거점벤처시설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공모에 신청했다.
경기도는 지난 6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어 시설제공 능력, 지속가능성, 참여의지, 입지조건, 집적성 등에 대한 서면·대면 심사를 실시했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기도로부터 벤처센터 조성을 위한 리모델링 비용과 운영비 일부를 지원받아 기술 융·복합과 원스톱 기업지원이 가능하도록 창업 입주공간과 개방형 창업공간, 교육장, 회의실, 시제품 제작소, 메이커스페이스, 공동협업 공간 등 창업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도의원 시절 우수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창업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한 경기벤처창업지원 구리센터 유치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꿈을 실현시켜 주기 위해 '구리청년창업지원센터'를 개소했고, 2020년 '청년창업사관학교 구리캠퍼스'에 이어 갈매동에 '경기거점벤처센터'를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시 전역에 걸쳐 우수한 인재들이 창의적 신기술을 연구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명실상부한 '벤처 강소도시, 구리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1월 착공한 갈매지식산업센터를 준공하는 대로 예비 창업자부터 중소·벤처기업까지 전 주기를 대상으로 입주토록 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과 협업해 창업 주기별 맞춤형 통합프로그램 등 종합지원체계를 가동해 경기거점벤처센터를 벤처 성장의 요람으로 키워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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