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경남] 거제시, 보통교부세 328억원 추가 확보

[남부경남] 거제시, 보통교부세 328억원 추가 확보

기사승인 2021-07-26 16:17:44
[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지난 24일 국가 2차 추경 확정에 따라 보통교부세 328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올해 보통교부세 2625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328억 원 추가 확보함으로써  거제시 역대 최초 2900억원 대를 돌파했다.


그동안 변광용 거제시장은 조선업 위기로 지방세수만으로는 산재한 지역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어렵다고 판단, 중앙부처로 국회로 직접 발로 뛰며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자주재원인 보통교부세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행정안전부를 방문하여 지원 확대를 요청한 결과 역대 최대 금액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변 시장은 “오랜 기간 계속되고 있는 조선업 불황과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매우 침체된 가운데 가뭄에 단비처럼 금번 보통교부세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다소나마 어려운 재정여건에 숨통이 틔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확보된 예산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그동안 코로나19 대응으로 해소하지 못했던 주요 현안사업과 주민숙원사업에 집중투자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예산확보를 위해 지금까지 해온 것보다 더 한 노력을 통해 거제 미래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식물원 고향상회, 거제시 농어업인과 상생의 길을 걷는다

거제시는 거제식물원 내 고향상회가 지난 4월부터 성황리 운영 중이다.

거제시 대표관광지 거제식물원 정글돔을 찾은 관광객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이 정글돔 관람이 끝난 후 출구에 있는 고향상회로 향한다. 아이는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따라 들어온 부모들은 거제산 농수산물을 고르는 모습이 거제식물원의 일상적인 풍경이 됐다.


구매자들은 거제식물원 내에 있는 농수산물직판장이기에 고향상회의 농수산물을 믿고 구입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고향상회 농수산물을 구입하려는 목적으로 거제식물원을 찾는 관광객도 늘었다.

거제식물원 농수산물직판장 고향상회는 수탁운영자 모집공고와 선정심의회를 거쳐 ‘거제시농산물가공협동조합’이 선정됐으며, 21년 4월부터 2년간 농수산물직판장을 위탁운영 중이다.

거제시농산물가공협동조합은 현재 40여개 농어업인 개인 및 단체의 판로를 제공 중이며, “판로를 찾는 거제시 농어업인에게 항상 문이 열려있으니 찾아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거제식물원 내 농수산물직판장을 구상한 변광용 거제시장은 “고향상회는 거제시와 농어업인 상생의 좋은 모델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거제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질 좋은 농수산물을 선보일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고성군, 유흥주점에 이어 노래연습장도 집합금지 행정명령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유흥업소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흥업소와 단란주점에 이어 노래연습장에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노래연습장 영업주와 이용객들에게 사전 홍보를 거친 후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7일간 노래연습장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군은 현재까지 관내 노래연습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사례는 없지만, 유흥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인해 유흥시설 이용자들이 노래연습장을 찾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우려가 있어 코로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자 집합금지 조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집합금지 기간 중 점검반을 구성해 위반업소를 단속하고 적발된 업소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할 계획이다.

◆고성군, 휴가철 쓰레기 관리에 나선다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7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6주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깨끗한 피서지를 만들기 위해 ‘휴가철 피서지 쓰레기 관리대책’을 시행한다.

읍·면별로 유원지, 야영장 등 주요 피서지 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기동청소반을 편성해 관련 민원 및 투기 신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드론을 활용하여 불법투기·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피서가 끝나는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잔여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피서지 사후관리를 위한 마무리 대청소를 실시한다.

◆통영해경-오미사꿀빵 합동,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 추진

통영해양경찰서와 통영 토종기업 오미사꿀빵이 민·관 협업을 통해 여름철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실시한다.


최근 3년간 연안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는 총 350명이었으며, 그 중 57%가 익수로 인한 사망이었다. 다시 말하면, 구명조끼를 착용했다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오미사꿀빵은 통영꿀빵의 원조기업으로 여름철 성수기인 8~9월 2개월 간 오미사꿀빵 팜플렛에 ‘구명조끼 海주세요’ 문구가 표시, 판매한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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