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민들이 많이 밀집하는 진주성, 초전공원, 금호지공원, 강주연못공원, 서봉지공원 등 5개소에서 마스크 착용 및 음주, 야간 취식(밤 10시~익일 05시) 관련 위반사항을 집중 점검하고 적발 시 1인당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시행 초기 시민 불편에 대비해 27일과 28일 이틀 동안을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단속과 처벌에 앞서 홍보에 역점을 두고 집중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진주시의 이번 방역 강화 조치는 코로나19 유행이 점차 비수도권으로 무게 중심을 옮겨가고 있는 상황에서 중대본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정안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다.
진주시를 비롯한 경남 18개 전 시·군은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 차로 인한 풍선효과를 차단하고 공동 방역 태세를 확보하기 위해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일괄 격상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로 인해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5명 이상 예약 및 동반 입장이 금지되며, 동거가족, 돌봄(아동·노인·장애인 등), 임종을 지키는 경우는 예외가 인정된다.
또한 행사·집회 결혼식과 장례식은 50인 이상 집합이 제한되며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판매홍보관은 저녁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식당·카페는 저녁 10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나 이후 익일 오전 5시까지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목욕장과 수영장은 저녁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되며 실내체육시설은 운영시간에 제한이 없으나 샤워실 운영 금지 등 방역 수칙이 강화된다.
종교시설은 정규예배 등에 한해 수용인원의 20% 이내 참석이 가능하나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 식사, 숙박은 금지된다. 또한 접종 완료자에 대한 예방접종 인센티브는 적용되지 않는다.
시 방역 관계자는 "전국은 물론 경남도도 신규 확진자 발생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해 지속적인 증가세에 있다"며 "나와 우리의 소중한 가족,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를 위해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함양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확산 방지 총력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전국적으로 비수도권 3단계 격상 이전 24일 0시부터 오는 8월 6일까지 2주간 3단계로 격상해 시행하는 등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적용에 따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되고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목욕탕에서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시간이 제한되며 행사나 집회, 결혼식장·장례식장에서는 50인 이상 모임이 금지된다.
또한 식당·카페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 및 배달만 허용되고 종교시설에서는 수용인원의 20% 범위내에서 가능하다.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른 신속한 이행력 확보를 위해 부서책임제(27개부서 133개반 264명)를 통한 변경된 반영수칙 안내와 출입등록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한편 식당에서의 안심콜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함양군에서 별도 제작한 안심콜 번호 탁상용 스터커 1만 5000매를 추가 배부해 테이블마다 붙이도록 함으로써 종사자와 방문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참여방역의 중요성을 배양하는데 일조했다.
함양군은 코로나 확진자 방문 시설을 전수 조사하고 방역을 완료했으며 접촉 의심자에게 진단검사와 함께 시설 방문자나 유증상자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적극 안내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마을 방송, 군민문자 등을 통해 검사 안내, 타지역 방문·모임 자제 홍보와 더불어 폭염으로 인한 외출활동 자제 등도 적극 홍보하고 나섯다.
확진자 증가에 따른 대응을 위해 지난 24일 함양초등학교 내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351명을 검사하고 25일 위성초등학교 내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307명을 검사했으며 함양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1945명 검사를 의뢰해 그 중 4명이 확진됐다.
서춘수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지난주 확진자가 발생해 군민께 송구하다"며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하고 진단검사를 확대하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니 군민 여러분께서는 조기에 진정세를 찾을 수 있도록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고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하셔서 방역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린다"고 당부했다.
◆하동군, 경남형 DMO 육성사업 공모 선정
경남 하동 자주협동조합이 올해 '경남형 DMO(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경남형 DMO 육성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지역주민에게 관광소득이 환원되는 지역관광추진조직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경남도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조직역량, 사업계획의 적정성, 지속가능성 및 사업 효과성을 기준으로 1차 서류전형과 평가위원의 2차 발표심사를 거쳐 하동 자주협동조합 등 도내 2개 조직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하동 자주협동조합은 앞으로 도비 1억원·군비 1억원 등 2억원의 사업비와 자문단의 컨설팅 지원을 받게 된다.
하동 자주협동조합은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조합활동을 통해 문화·관광·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하며 청년들이 협력 발전해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자주협동조합은 청년 7명이 고전면 주성마을에 귀촌해 '고하버거&카페'와 '스테이 고하리'를 개점 운영하며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자주협동조합은 하동형 DMO로서 앞으로 하동의 다양한 지역 당사자를 중심으로 하는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지역관광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자주협동조합은 천천히 걸으며 볼 수 있고 서서히 다가가며 닿을 수 있는 하동만의 슬로라이프 스타일 관광 전략을 통한 하동 관광 경제 활성화를 비전으로 하고 있다.
이충열 관광진흥과장은 "하동형 DMO를 통해 민관 거버넌스를 더욱 확대·발전시켜나가며 지역 상생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농협, 전국 1118개 농축협 대상 종합평가 2위
산청군농협(조합장 박충기)이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각종 상반기 농축협 주요 평가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산청군농협은 전국 1118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도 상반기 농·축협 종합업적 평가'에서 2위를 달성했다.
또한 전국 농축협 상호금융대상 상반기 평가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한편 '클린뱅크' 인증도 획득했다.
산청군농협이 2위를 수상한 농·축협 종합업적평가는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하는 가장 권위 있는 평가로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경제사업과 보험사업, 신용사업, 교육지원사업 등 전 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사업평가를 통해 전국 최우수 지역농협을 선정·시상한다.
1위를 차지한 상호금융대상 평가는 농·축협의 금융사업 경쟁력 향상 및 경영내실화 도모를 위해 실시되며 재무관리·경영관리·고객관리 등 30여개 항목의 신용사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농·축협을 선정하는 농협상호금융부문 최고의 시상제도다.
농협중앙회가 매년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클린뱅크 인증 농축협'은 금융기관 공신력 평가의 척도가 되고 있으며 연체비율,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손실흡수율 등 재무건전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산청군농협은 적극적인 대출사업 추진으로 지난 5월 상호금융 대출금 50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연체비율을 최저 수준인 0.5% 수준으로 줄여 더욱 의미가 크다.
한편 산청군농협은 지난 2019년도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1위, 2020년도 상호금융대상을 수상하는 등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박충기 산청군농협 조합장은 "상반기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앞으로의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도 전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조합원을 위한 사업발굴과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교육지원청,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홍보 캠페인 전개
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백운현)이 26일 교육지원청 직원과 해병대 전우회 하동지회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하동읍 송림공원 및 옥종면 덕천강 칠송보 일원에서 물놀이 안전사고예방 및 청렴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는 가족사랑입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의 유명 물놀이 장소를 찾은 지역민 및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사항 등을 홍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국적으로 3단계로 강화된 상황에서 여름철 물놀이에서도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지역 내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하동교육지원청의 청렴 이미지 제고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도 병행 실시해 시원한 생수 및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
백운현 교육장은 "최근 물놀이 사고를 뉴스로 접할 때마다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실감한다며 "오늘 실시한 캠페인 뿐만 아니라 관내 전 학교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학생 대상 물놀이 안전사고예방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