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대전열병합발전(주)은 올해 5년 연속 무(無)재해 무(無)사고 사업장을 달성하고, 총 1,638일 동안 무재해를 기록하며 무재해 3배수 목표 달성의 성과를 이뤘다고 29일 전했다.
대전열병합은 대한산업안전협회에게서 전반적인 안전 점검을 거쳐 무재해 목표 3배수 달성 인증서를 이날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장의 무재해 달성을 인증해주는 기관이다. 무재해 운동은 사업장의 잠재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해결, 산업재해를 ‘0’으로 줄이는 활동이다.
이번 무재해 3배수 달성은 책임 있는 안전, 보건, 환경보전 활동을 실천하고, 발전소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최소화해 온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대전열병합은 설명했다.
대전열병합은 지난 2년간 환경보호를 위한 시설투자(86억원)를 통해, 2020년 대전시 전체 대기오염물질 감축량(576톤)의 절반에 가까운 272톤을 감축, 대전시 환경시설 투자 및 오염물질 감축 분야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중대 산업 사고를 예방하는 목적의 공정안전관리(PSM) 심사에서 ‘S ’등급을 인증받은 바 있다.
대전열병합은 1997년 준공 이후 20여 년 이상 가동돼 노후화된 설비를 최첨단 설비로 교체하는 현대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설비 교체는 정부의 핵심 과제인 친환경 에너지 전환 및 효율화 사업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환경오염 물질 배출 감소와 안정적인 산업용 에너지 공급, 저렴한 지역 난방 공급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열병합 김대수 대표는 “친환경 설비 교체를 통한 현대화 사업은 앞으로도 10년, 20년 무재해를 달성하며 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발전 기여, 지역 주민의 편의 증진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발전하는 대전의 대표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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