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는 학생과 도민들이 안방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통합전자도서관의 오디오 기반 구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충남도민은 1만5000여 종의 오디오 기반 구독 서비스를 충남교육청 통합전자도서관과 모바일앱(윌라)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윌라 오디오북은 소설, 인문사회, 경제경영, 시,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두루 갖추고 있다.
통합전자도서관은 19개 충남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을 하나로 모아 한 곳에서 17만여 종의 방대한 자료를 도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기존 소장형 자료의 이용 제한 한계를 넘어 다채로운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출 권수, 대출 기한, 타인이 대출한 책을 예약하거나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 없이 바로 이용이 가능한 구독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통합도서관 누계접속자는 서비스를 개시한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20만 명을 넘었다. 지금까지 누적된 도서 대여 수는 총 15만9062권, 하루 평균 417명이 접속했다.
충남도민은 누구나 인터넷 가입 후 충남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을 방문해 정회원 승인을 받으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회원 신청방법과 이용방법 등의 자세한 사항은 충남교육청통합전자도서관(ebook.cne.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공공도서관 누리집 등을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도서관 운영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도민과 학생들의 독서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시공간 제약을 넘는 편리함과 편안함을 갖춘 디지털 독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미래교육의 기반이 되는 도서관이 급변하는 사회변화 요구에 대응하고, 공공도서관의 가치와 기대가 증가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어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