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개천예술제 홈페이지 VR전시관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1949년 영남예술제부터 현재까지의 옛 사진 110점과 역대 포스터 70여점 등 개천예술제 70년의 과거와 현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지방문화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는 한국예술문화사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역사적 의의를 지니고 있으며 문학·음악·미술·무용·전통예술 등 모든 예술 분야를 총망라해 최고의 권위와 가치를 갖는 종합예술제로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위대한 교육적 가치를 갖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특별 기념전은 1949년 영남예술제로 시작된 역대 포스터와 그 시절부터 시작된 옛 사진 자료를 통해 지나온 70년 세월의 발자취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또한 이를 토대로 보다 나은 개천예술제의 100년을 준비하는 기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기념전시가 코로나19라는 재난을 겪어내며 내 가족과 주변의 안전을 위해 각자의 일상을 양보해온 시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청군, 저소득층에 추가 국민지원금 지급...1인당 10만원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은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주민에게 '추가 국민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추가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아동 양육비 지원 법정 한부모가족 등 2900여명이다.
이번 지원금은 한시적 생활지원으로 중위소득 88% 이하인 국민에게 지원하는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지원된다.
지원금은 1인당 10만원으로 보장가구 대표자 1인 계좌로 오는 24일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 가운데 복지급여 수급계좌 정보가 등록돼 있는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지급될 예정이다.
계좌 정보가 없는 기초생활보장 의료·주거급여 수급자 등의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한 신청이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은 저소득층 가구의 소비여력을 높여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 고수온 양식어장 긴급점검
윤상기 하동군수가 계속되는 폭염으로 연안 수온이 높아져 양식어업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휴일인 지난 8일 양식어장을 찾아 양식생물 생육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손영길 하동군수산업협동조합장, 어업인 등이 함께했으며 어류양식협회 회원들과 현장에서 즉석 간담회를 갖고 양식생물을 지키기 위해 폭염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어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윤 군수는 "고수온에 경보 발령에 따라 양식어장의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며 "사료공급 중단과 산소 공급량을 증대하고 서식밀도를 낮춰 고수온기에 양식어류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와 철저한 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앞서 지난 4일 오후 2시를 기해 남해안 전역에 '고수온 경보'를 발령했으며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장의 피해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하동군은 면역증강제를 구입해 어가에 배분하고 양식어장의 액화산소 공급을 위해 1억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수온측정 및 예찰활동으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해유배문학관, 전국학술대회 자료집 발간
남해유배문학관이 자료집 '남해 유배문화와 유배인의 삶'을 발간했다.
유배문학관은 국내 최초 유배문학관의 정체성 확립과 유배문학의 발전을 위해 전국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학술대회에 맞춰 자료집을 발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학술대회를 잠정 연기하게 됨에 따라 자료집을 먼저 발간하게 됐다.
장충남 군수는 "코로나19로 사회 분위기가 침체되고 여러 활동이 많이 위축되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국내 유일무이한 유배문학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 발전을 위해 자료집을 먼저 발간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학술대회 자료집이 한국 유배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가는 소중한 자료로 활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100쪽 분량의 이 학술 자료집은 5편의 논고로 구성됐으며 깊이 있는 유배문화에 대한 발전 방안을 담고 있다.
수록된 논고는 ▲이승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의 '유배가 탄생시킨 세 인물의 큰 유산' ▲김대현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호남의 유배문화 현황' ▲송희복 진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의 '유배자의 기록물과 지역 연구의 활용' ▲김복근 전 거제교육장의 '서포의 유배문학과 그 정신의 승계' ▲김성철 전 유배문학관 초대 관장의 '남해의 유배인과 유배문화에 대한 고찰' 등이다.
유배문학관은 이번 학술대회 자료집을 유배문화와 유배문학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밑거름으로 활용하는 한편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진주시, 중남미 시장 진출 '온라인 무역사절단' 모집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파라과이, 칠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온라인 무역사절단'에 참가할 관내 중소기업 15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현지 영업활동 제한 등으로 대면 상담이 어려워짐에 따라 온라인 화상상담과 기업 제품홍보 영상 등을 활용해 마케팅 공백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제품 홍보용 영상제작비와 바이어 발굴비, 통역비 등을 지원해 현장과 같이 생생하고 효율적인 화상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진주시 기업통상과 또는 KOTRA경남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규일 시장은 "코로나19로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수출 판로를 확대해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언택트 마케팅(화상상담)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관내 수출중소기업의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신남방 시장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를 개최해 1억 74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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