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군수는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2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어제까지 총 6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특히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최근 한 달 사이에만 무려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금은 언제 어디에서 감염이 될지 모르는 매우 위중한 시기이다”고 밝혔다.
또한 “대다수의 확진자는 타지역 방문을 통해 감염되었고, 이들에게서 가족과 지인에게까지 전파됐으며, 타지역에서 거주하면서 감염된 상태로 휴가나 방학 기간에 고성을 방문해 가족들이 확진되는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백 군수는 코로나 확산세가 꺾일 때까지 ‘잠시 멈춤’을 통해 여행이나 외출, 사적 모임 등 외부활동을 모두 미루거나 취소하고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과 고향 방문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20~30대 젊은 확진자는 활동반경이 광범위한 만큼 본인으로 인해 수많은 군민이 힘들고 어려워질 수 있음을 명심하고 활동을 자제할 것을 호소했다.
백 군수는 브리핑을 마치며 “고성군은 세계 ‘펜데믹 조약’ 공동기고문에 담긴 ‘모두가 안전해질 때까지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라는 경고의 무거운 긴장감과 책임감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어렵고 힘들겠지만, 모두가 함께 ‘잠시 멈춤’으로 이 대유행 시기를 극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두현 고성군수, 도시교통 분야 공사 현장 점검
백두현 고성군수는 8월 11일 공영버스터미널 인근 공영주차장 조성 및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 현장을 방문,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송학리 일원 버스터미널 바로 옆 부지에는 공영주차장이 한창 조성 중이며, 총면적 3126㎡(주차면수 90면)의 규모로 올해 4월에 착공,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 50%로 토목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부지 내에 택시사업자 쉼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버스터미널 인근에 추진하고 있는 도시계획도로(중로1-10호) 개설공사는 버스터미널에서 기월사거리 간 기존 2차선을 4차선(L=780m, B=24.5m)으로 확장하는 공사로 지난해 6월 착공하였고 2022년 4월에 준공 예정이다.
백 군수는 도시교통 분야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면서,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피해가 없도록 근로자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 안전하게 시공할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고성읍의 관문 격인 터미널 부근의 장기공사로 인하여 군민 및 내방객의 많은 불편이 초래되고 있지만, 다가오는 추석 전까지 주차장을 임시개방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고성군, 통영LNG발전소 송전선로 건설사업 ‘공론화’
개폐소와 철탑 16~24기 설치계획··· 군, 해당 지역주민 의견수렴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통영LNG발전소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해 사업계획을 공개하고 해당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해 행정절차 진행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영LNG발전사업은 통영시 광도면 안정국가산업단지 내 1천12㎿급 LNG복합화력발전소 1기와 20만㎘급 저장 탱크 1기 등을 건설해 운영하는 민자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사업이다.
여기에서 생산된 전기(154㎸)는 통영~고성 기존선로에 계통연계해 전력수급 안정화 구축을 위한 송전선로 건설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행사에서는 지난 4월 16일 거류면 복지회관에서 송전선로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당시 시행사에서는 사업추진의 1안으로 거류면 은월리 월치마을 인근에 개폐소를 설치하고 거류면 은월리와 용산리, 고성읍 월평리로 이어지는 철탑 약 16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2안으로는 고성읍 월평리에 개폐소를 설치하고 거류면 은월리에서 고성읍 월평리로 이어지는 철탑 24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월치마을 주민들은 송전설로 건설을 반대하며 지난달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주민대표들이 백두현 군수를 만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위해서는 한국전력공사 내규 ‘전력영향평가 시행기준’ 준용하여 송전선로가 지나가는 주변 지역주민 등을 포함한 경과지선정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며, 현재 통영시는 선정위원을 추천한 상태다.
고성군은 사업계획을 공개하고 송전선로가 지나가는 지역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 선정위원 추천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반대하면 행정에서도 주민들의 입장을 존중한다는 방침이다”며 “송전선로가 지나가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과 행정, 의회가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고 밝혔다.
◆제4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16일 개막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8월 16일부터 29일까지 14일간 고성군스포츠타운 및 동고성체육시설 일원에서 「제4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고성군에서 3회 연속으로 개최되고 있는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와 MBC경남(대표이사 사장 이우환)이 공동주최하고 MBC경남, 경남축구협회(회장 김상석), 고성군축구협회(회장 송호준)가 공동주관한다.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 주역이 될 고교축구 명문 49개 팀, 1,500여 명의 유망주가 참가하여 13개 조로 나누어 예선 풀리그 후 26강 본선 토너먼트로 고교축구 최강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참가자 전원은 대회 3일 전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받고 참가하며, 대회장 참가인원을 50인 미만으로 제한하는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고성군은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만일의 상황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고 선수단이 머무르는 식당과 숙박업소를 방문하여 위생 관리협조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인 방역관리를 통해 축구가 축제가 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대회개최를 위해 대회 관계자와 선수단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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