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확한 벼는 의령읍 무전리 이재욱(50) 농가에서 3월 초에 파종해 4월에 이앙한 고시히카리 쌀로, 심은 지 120일 만에 수확의 결실을 거두게 됐다.
벼 첫 수확은 추석 전 햅쌀로 판매할 계획으로 작년에 비해 10일 정도 수확일이 빠른 것이다.
◆의령군, 상반기 공모사업 75억원 확보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2021년 상반기 중앙부처와 경상남도 등의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한 결과 총 15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약 75억여원을 확보했다.
의령군은 2017년부터 공모건수 및 사업비 확보금액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 역시 2020년 상반기와 대비해 선정 건수는 4건, 사업비는 28억여 원이 증가한 수치다.
군은 최근 정부의 사업추진 방식이 공모로 전환·확대됨에 따라 올 초 ‘2021년 공모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외부재원 유치와 대외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공모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신규공모를 분석해 담당 부서와 공유, 응모 가능 여부를 적극 검토하고 공모사업 우수부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공모 참여 활성화를 독려했다.
특히 의령군은 ‘앞서가는 스마트 농업’이라는 군정 방침에 접근한 농축산 사업 분야에 가장 많은 8개 사업을 응모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2021년 농촌 고용인력지원’, ‘2021경영실습 임대농장 지원사업’등 5개 사업이 선정되어 의령군 선진농업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령군, 코로나19 대비 대책 토론회 개최
의령군의 읍면장회의가 오태완 군수 취임 이후 실질적인 현안 대책 토론의 장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의령군은 9일 의령군청 소회의실에서 오태완 군수 주재하에 읍면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날로 심각해지는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한 백신 예방접종 예약율 제고 방안이 주제로 다루어졌고, 이어 폭염과 태풍에 대비하여 군민의 안전을 확보할 방안 등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회의에 앞서 “회의는 평가의 자리가 아닌 새로운 생각이 출발하는 자리”라며 “모두들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말하고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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