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KT, 리브 샌박 발목 잡았다… 리브 샌박 4위로 추락 

[LCK] KT, 리브 샌박 발목 잡았다… 리브 샌박 4위로 추락 

기사승인 2021-08-12 22:20:59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KT 롤스터가 선두 리브 샌드박스의 발목을 잡았다.

KT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2라운드 리브 샌박과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6연승 행진이 끊긴 리브 샌박은 6패(11승)째를 기록, 득실에서 밀려 순위가 4위까지 내려앉았다. 이미 플레이오프(PO) 진출이 불발된 KT에게 제대로 일격을 맞았다. KT는 7승(1패)째를 거뒀다.
 
1세트 KT의 ‘크로코’ 김동범(리신)이 상단 갱킹을 성공 시키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전령 전투에서는 ‘도란’ 최현준(이렐리아)과 ‘기드온’ 김민성(비에고)을 잡아내며 전령을 챙기며 앞서나갔다. 이후 중반까지 팽팽한 경기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리브 샌박이 내셔 남작을 깜짝 사냥하며 흐름을 반전시켰다. 이를 통해 격차를 벌린 리브 샌박은 34분께 미드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운 뒤, 한단으로 선회해 KT의 저항을 뚫고 게임에 마침표를 찍었다. 

2세트 KT는 ‘블랭크’ 강선구를 교체 투입했다. 초반엔 리브 샌박의 분위기였다. 박우태(나르)가 선취점을 뽑아냈고, 발이 풀린 ‘에포트’ 이상호(그라가스)가 중단에 합류해 킬을 따내며 추가점을 올렸다. KT도 반격했다. 소규모 교전을 지속적으로 유도하며 점수를 따냈고, 결국 23분께 골드 역전에 성공했다. 28분 전투에서는 대승을 거두며 내셔 남작 버프까지 획득, 분위기를 확실히 가져왔다. 서서히 리브 샌박의 숨통을 조인 KT는 37분 전투에서 대승,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 상대의 다이브를 받아치며 2대 1 킬교환을 기록한 KT는 하단에서도 강선구의 갱킹으로 ‘에포트’ 이상호(알리스타)를 잡아내며 초반 기세를 잡았다. 17분 교전에서도 승리하며 차근차근 성장차를 벌린 KT는 리브 샌박의 거센 반격에 좀처럼 앞서나가지 못했다. 하지만 최현준(이렐리아)과 ‘도브’ 김재연(르블랑)이 연달아 솔로킬을 내는 등 슈퍼 플레이를 해주면서 다시금 격차를 벌렸고, 31분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웠다. 곧바로 하단으로 우회한 KT는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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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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