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국적인 생태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생태문명의 삶터 전라북도’ 브랜드와 전북 동부권 5개 시⋅군의 주요 생태관광지가 방송을 타고 전 세계 안방 속으로 스며든다.
전북도는 올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TV)과 함께 도내 생태문명 브랜드와 생태관광지 해외홍보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홍보영상은 문화체육관광부 기금(4000만원)을 통한 드라마 제작 지원 참여와 지자체 매칭(4400만원)으로 웹콘텐츠를 제작, 전 세계 105개국에 방송망을 갖춘 아리랑TV 채널과 북남미권 유튜브,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일제히 송출된다.
이를 위해 8~9월 중 전북 군산시 철길마을 등과 동부권 5개 시⋅군 생태관광지 현장촬영을 통해 드라마와 콘텐츠를 제작해 10~11월까지 2개월간 전 세계에 송출 방송할 예정이다.
웹 드라마는 로맨스 드라마 장르로 군산시 철길마을과 옌날사진관, 마리서사, 초원사진관, 카페 등 매력적인 풍경과 배경을 담아낼 예정이다.
웹 콘텐츠는 페루 출신 나르다 산타나(유튜브 구독자 137만) 등 글로벌 인플루언서 4명이 직접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도내 5개 시·군 생태관광지를 찾아와 촬영 후 브이로그 영상을 업로드할 계획이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해도 한국-베트남 합작 웹 드라마 ‘수상한 한류스타’와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를 내세워 전주 한옥마을과 임실 옥정호 등을 전 세계 안방에 소개, 전북 관광의 매력을 어필했다.
전북도 이형열 홍보기획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국가 간 경계를 넘어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랜선여행 등 빠르게 변하는 관광 트렌드와 온라인 홍보 등을 활용해 전북만의 차별화된 브랜드와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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