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임실군수 옛 관사에 맞벌이 부부를 위해 문을 연 공공직장어린이집 놀이시설이 시범적으로 개방된다.
임실군은 초등학교 취학 전 영유아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어린이 전용 놀이시설을 오는 2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시범 개방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임실군과 근로복지공단은 중소기업 등 근로자의 영유아 자녀를 위한 보육 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 2019년 공모사업을 추진, 총사업비 47억원을 확보해 올해 3월 공공직장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임실군수 관사 자리에 들어선 공공직장어린이집은 연 면적 1,129㎡ 3층 시설로, 1층과 2층은 원장실 및 어린이집 보육실이 3층은 놀이시설로 조성됐다.
생계를 위해 맞벌이가 필수적인 중소기업 등 고용보험에 가입된 근로자들은 언제든지 안심하고 어린 영유아 자녀들을 맡길 수 있다.
임실군 공공직장어린이집 3층에 자리한 놀이시설은 397㎡(실내 264㎡, 실외 133㎡) 규모로 실내에는 미끄럼틀, 역할 놀이기구 등이 실외에는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군은 이번 시범 개방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 내년부터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정식 개방해여 영유아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영유아들이 강한 햇빛, 눈과 비가 내리는 날에도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데 함께 해준 근로복지공단과 어린이집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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