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익산시의회가 중앙동 상가 일대 침수피해 원인을 규명하고 신속한 피해 보상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익산시의회 중앙동 침수피해 대책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용균)는 지난 17일 침수피해 지역을 방문해 지난달 5일과 8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용균 위원장은 “두 번에 걸친 침수로 엄청난 정신적, 재산적 피해를 입은 중앙동 상인들의 빠른 피해 회복을 위해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익산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의원 8명과 매일시장‧서동시장‧중앙상점가 주민대표를 비롯해 중앙동 침수피해 주민,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침수피해 현황 파악과 보상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침수피해지역 주민들은 신속한 피해 보상과 침수피해 원인 규명, 명확한 피해 지원 기준 제시 등을 요구했다.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위원들은 간담회에 이어 중앙동 우체국 인의 노후하수관로 정비공사 현장을 방문해 하수관로를 꼼꼼히 살펴봤다.
익산시의회 침수피해 관련 특위는 10월 29일까지 관계 부서, 이해관계인 등을 대상으로 침수피해와 관련한 행정사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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