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역사상 최초로 회장에 연임됐다.
송 지사는 26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열린 제48차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14대 회장에 이어, 제1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송하진 회장은 내년 6월까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의 대표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송하진 회장과 함께 시도지사협의회를 이끌어 갈 2명의 부회장에는 이재명 도지사가 연임을 확정했고, 박형준 부산시장이 새롭게 지명됐다. 감사 역시 14대에 이어 허태정 대전시장이 맡게 된다.
송 회장의 연임은 1999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출범한 이래 최초 사례로, 전북도지사로는 최초로 지난해 8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에 선출된데 이어 다시 최초로 연임 회장이 되면서 최초 기록을 이어갔다.
신임 회장 선출 자리에서 전국 시도지사들은 내년에는 대선과 지방선거 등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중요한 시기로, 송하진 회장을 적임자로 판단해 회장직을 계속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중지를 모았다.
송하진 회장은 “지방분권 개헌, 자치입법권‧자치조직권 등 지방자치권 확대, 재정분권 및 재정협치 강화 등 자치분권 과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고 중앙-지방 간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무거운 자리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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