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3차 추경 1243억원 증액...1조 6천455억원 예산 편성

군산시, 3차 추경 1243억원 증액...1조 6천455억원 예산 편성

코로나19 대응 국민지원금 등 673억여원 반영
지방채 44억원 조기상환, 재정건전성 확보

기사승인 2021-08-27 11:22:11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군산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민지원금 지급 등 정부 2차 추경에 맞춰 1243억원 규모의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3차 추가경정예산 재원은 국도비보조금, 보통교부세 추가분 등으로 마련됐다.

주요사업으로는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등 코로나19 위기대응 사업 673.6억원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 등 현안사업 190.5억원 △지방채 상환 등 자체사업 187.1억원 등으로 총 1243억원이 증액됐다. 

이번 제3회 추경 편성에 따른 전체 예산규모는 1조 6455억원으로 제2회 추경 대비 8.2% 증가했다.

이와 함께 시는 재정건전성 제고를 위해 매년 지방채를 조기상환, 지난 2019년 145억원, 작년 25억원에 이어 올해도 44억원을 조기 상환할 계획이다.

또한 150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해 주요사업을 추진하려던 재정계획을 변경해 이자율이 낮은 군산시 통합재정안정화 기금을 활용하기로 했다. 

제3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제240회 군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시민의 삶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추경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민의 세금을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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