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도의회에서 전북도청사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도민 불편 해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북도의회 김희수(더불어민주당·전주6) 의원은 1일 제384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도청사 내 주차 문제는 오래전부터 제기됐는데도 전북도는 수수방관으로 도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청사 내 주차장은 1245대가 수용 가능하고, 이중 민원 전용 71대 공간이 포함돼있지만, 이곳에서 의회까지는 약 5분이 넘는 시간이 소요돼 접근성과 만족도 모두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더 큰 문제는 주차 공간이 부족해 청사 곳곳에 갓길주차와 이중주차가 빈번하고, 대규모 행사와 회기가 있을 때는 더 극심하다”면서, 고질적인 주차문제를 꼬집었다.
그러면서 “운동 공간 이전 후 주차장 활용, 청사 주차장 이용자들의 의견 수렵, 소형주차장에 소형차 외 주차 제한, 효율적인 민원 처리를 위한 업무 이양과 같은 방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청사에 들어와 처음 보이는 주차 공간은 첫인상이자 행정서비스의 척도가 될 수 있다”며 “지금까지 방관됐던 청사 내 주차 공간 부족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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