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지난 2분기 증권사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22.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 감소로 인해 수수료와 자기매매 손익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증권·선물회사 잠적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증권사 당기순이익은 2조3172억원으로 전분기(2조9943억원) 대비 6771억원(-22.6%)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식거래대금 감소로 인해 수수료 수익과 자기매매 손익이 줄어든 영향이라는 평가다. 지난 2분기 수수료 수익은 4조152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958억원 감소(-8.7%)했다. 수탁수수료는 1조99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220억원 감소(-20.7%)했다.
IB부문 수수료는 1조277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05억원(5.8%) 증가했다. 자산관리부문 수수료는 3325억원으로 전분기 수준(6억원, 0.2%)을 유지했다.
증권사가 주식·채권·파생 상품을 거래해 수익을 내는 자기매매 손익 897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58억원(-17.2%) 감소했다. 주식관련이익은 전분기 대비 7518억원 감소(-88.1%)한 1013억원, 채권관련이익은 전분기 대비 1920억원 증가(45.8%)한 6116억원으로 집계됐다.
파생관련손익은 전분기 대비 3739억원 증가(197.4%)한 1845억원이다.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629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0조8000억원 대비 1.7% 늘었다.
부채 총액은 556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말 6조8000억원보다1.2% 증가했다.
증권사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5%(연환산 15.0%)로 전년 동기(3.7%) 대비 3.8%p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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