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순창군이 코로나19 극복과 현안사업 해결에 중점을 둔 2차 추경예산안을 378억원 증액 편성해 순창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에는 투자선도지구 조성 핵심사업인 유용미생물은행 구축과 순창군 유기농복합센터 조성,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등 378억원을 증액, 전체 예산규모가 5167억원 규모로 늘었다.
추경에는 정부의 코로나 국민 상생지원금으로 65억원을 편성, 지난 6월 기준 순창군의 지급대상은 2만 6036명으로 1인당 25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추경에는 유용미생물은행 구축에 33억, 다목적 생활안전시설 35억, 유기농복합센터 조성에 17억원 등 주요 현안사업 예산이 반영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타격이 큰 소상공인 등을 위해서도 7억 3천여만원의 예산을 반영해 소상공인 시설개선 지원사업과 융자금 특례보증, 노점상 소득안정자금, 카드수수료 등을 지원한다.
앞서 1차 추경예산안에도 상품권 수수료 지원을 위해 예산 1억 4천만원을 반영해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에 제출한 2차 추경예산안은 오는 9일 열리는 제263회 순창군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16일 최종 예산안을 확정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현안사업과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면서 “예산안에 포함된 사업이 의회 심의과정에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