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도는 3일 사회적 거리두기 현 단계를 10월 3일까지 4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오는 5일 종료되는 현 사회적 거리두기를 9월 6일부터 10월 3일까지 4주간 연장하고, 비수도권‘사적모임 4인까지 허용’단일화 조치도 동일하게 4주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도내 거리두기 3단계 지역인 군산과 익산, 2단계 지역인 정읍·남원·김제·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고창·완주(혁신도시 갈산리 제외지역)은 현 단계 그대로 4주간 연장한다.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4단계로 격상한 전주시와 완주군 혁신도시 갈산리 지역도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4일 0시부터 3단계로 하향하기로 결했다.
또한 3단계로 자체 격상한 부안군은 1주 연장해 오는 12일 거리두기 종료일까지 지역 유행상황을 살펴 자체 조정하기로 했다.
정부의 방역수칙 조정으로 도내 전 지역에 대해 사적모임은 4명까지로 제한하고, 예방접종 완료자는 8인까지로(4단계 지역은 식당․카페, 가정에서만 6명까지 가능) 제한한다.
실례로 전북도는 도내 전역에 거두기 단계에 관계없이 사적모임은 4명까지 제한한다. 또 3단계 이하 지역에서 예방접종 완료자는 인원제한 없이 만남이 가능했지만, 이번 조치로 오는 6일부터는 예방접종 완료자 포함 8인까지로 제한된다.
송하진 도지사는“강도 높은 방역조치로 계속된 고통을 묵묵히 감내하신 소상공인과 도민들의 소중한 희생과 이해에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추석연휴에도 출향 가족들에게 고향방문 자제와 벌초대행 서비스, 온라인 봉안시설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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