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익산시가 시민과 택시업계의 상생을 위해 ‘익산 공공형 택시 호출 어플’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익산시는 3일 택시업계와 함께 간담회를 갖고‘익산 공공형 호출’어플 도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익산개인택시조합 김주식 조합장,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익산시지부 천용석 지부장 등 택시업계 관계자 4명이 함께 했다.
택시업계는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 대기업의 모빌리티 시장 잠식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어 경영에 어려움이 크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시는 택시업계와 상생을 위한‘익산 공공형 택시 호출앱(APP)’도입을 추진하기로 햇다.
익산지역은 서동콜과 보석콜로 택시콜이 나눠져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최근 택시호출이 대부분 스마트폰을 활용한 콜이 늘어나면서 공공형 택시호출 어플에 대한 논의가 이어져왔다.
이에 시는 시민에게 호출비를 전가하지 않는 무료 호출과 택시기사에게 가입비를 징수하지 않는 무료 배차를 통해 택시호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형 호출앱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택시업계까지 대기업이 진출한 만큼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과 택시기사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 택시 호출앱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