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한중일e스포츠 대회 개막… 황희 장관 “e스포츠 도약 발판되길”
한국과 중국, 일본 각국 정부가 주도하는 e스포츠 최초 국가대항전인 ‘2021 한중일e스포츠 대회’가 1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 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한국 선수들만 올림픽 경기장에 자리해 경기에 임하고, 중국‧일본 선수는 자국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12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배틀그라운드(PUBG)’, ‘클래시 로얄’, ‘PES 2021’, ‘던전 앤 파이터’ 등 5개 종목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최종 우승국은 종목별 순위에 따라 차등 점수를 합산해 선정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황희 문화체육부 장관을 비롯해 한중일 e스포츠 대회 조직위원회 유진룡 위원장,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 선수단 대표 5인이 무대에 올른 뒤 황 장관이 영상을 통해 개막 축사를 전했다.
그는 “e스포츠는 국경을 뛰어넘는 스포츠로서 그 위상 또한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이 주도하는 이번 대회가 e스포츠의 도약과 발전을 위한 발판이 될 거라 믿고, 무엇보다도 e스포츠를 사랑하는 이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으로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중일e스포츠 대회 한국어 중계는 네이버 게임 e스포츠에서 단독으로 진행되며, 영어 중계는 트위치 및 유튜브, 일본어 중계와 중국어 중계는 각각 JeSU 유튜브, 후야TV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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