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의장 양희재)는 1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한 제246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첫날인 지난 2일 제1차 본회의에서 회기결정과 함께 남원시의회의 입장문을 통해 남원시가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면서 ‘기문’ 용어의 사용에 신중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회기일정 마지막 날 2차 본회의에서는 양해석 의원을 비롯한 전체의원이 발의한 ‘전라선 수서행 ․ 수서발 KTX 운행 촉구 결의안’을 원안 채택, 관계기관에 송부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남원을 비롯한 전라선을 이용하는 지역은 고속철도 이용에 있어 큰 차별을 받아왔고”면서, 전라선 수서행․수서발 KTX 운행을 촉구했다.
특히 시의회는 “현재 고속철도 주말 운영횟수를 살펴보면, KTX 경부선은 122회나 되지만 호남선은 60회, 전라선은 28회만 운영되고 있다”며 “남원에서 서울 강남의 수서까지 즉시 투입 가능하고 안전한 수서행수서발 KTX를 운행이 이뤄져한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의회는 이날 ‘남원시 보조금지원 표지판 설치에 관한 조례안’을 포함해 25건의 안건을 원안가결하고, ‘남원시 임업인 등의 육성지원 조례안’ 등 2건의 안건을 수정가결 처리했다.
본회의 안건 처리에 앞서 박문화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남원에도 청년 쉐어하우스를 조성해 지역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자립의 기회를 늘려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노영숙 의원은 5분 발언에“공공 산후조리원 설립을 통해 원정출산율은 줄이고 출산장려와 인구증대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면서,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 추진을 주문했다.
한편, 다음 제247회 정례회는 11월 16일부터 12월 17일까지 32일 간의 일정으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2년도 본예산 심사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