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과원예농협은 아림골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한 샤인머스캣을 ㈜경남무역을 통해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9월 16일 수출을 시작으로 7번에 걸쳐 싱가포르로 약 2톤가량 수출을 달성했다.
거창 샤인머스캣은 적절한 당도와 우수한 품질로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에서도 뛰어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지속적인 수출로 이루어지고 있다.
윤수현 거창사과원예조합장은 “해외 현지시장 상황 악화로 수출 지속 여부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황임에도 7차 수출의 쾌거를 달성했다”며, “싱가포르 수출 성공을 발판 삼아 베트남 수출도 진행할 예정이며 샤인머스캣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 샤인머스캣이 싱가포르에서 인정받아 지속해서 수출되고 있어 기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고품질 샤인머스캣을 생산하며 해외시장에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힘쓰는 농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관내 신선농산물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행정적인 뒷받침을 지속해 수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거창군, 전입정착금 대폭 인상
경남도 군부 인구수 1위 달성을 위해 인구증가시책 강화
거창군은 살기 좋은 인구증가 도시 조성을 위해 전입정착금과 국적취득자 지원 보상금을 인상하고 청년 주택 전세·구입자금 이자 지원 사업 지원대상도 확대하는 등 강화된 인구증가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군은 인구감소문제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거창군 인구증가지원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10월 1일 전입자부터 전입정착금은 1인 세대 10만 원에서 20만 원, 2인 세대 20만 원에서 50만 원, 3인 세대 30만 원에서 70만 원, 4인 이상 세대 50만 원에서 100만 원 지원 등 체감도 높은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국제결혼이 증가함에 따라 국적취득에 드는 비용을 현실에 맞게 지원함으로써 국적 취득 장려와 안정적인 정착 도모를 위해 국적취득자 지원보상금을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증액하였고, 청년 주택 전세․구입 이자지원 대상 청년연령을 19세 이상 39세 이하에서 19세 이상 45세 이하로 조정해 사업의 수혜자를 확대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전입 시 지원되는 전입정착금의 현실적 개정을 통해 군내에서 거주하는 유동인구의 정착 효과를 거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출산에서 양육, 교육, 주거까지 안정된 지원책을 발굴하여 2025년까지 경남 군부 인구수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출산축하금(첫째 100만 원, 둘째 200만 원, 셋째 300만 원), 양육지원금(첫째․둘째 매월 10만 원 20개월, 셋째 이후 매월 30만 원 60개월),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6개월, 최대 180만 원) 등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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