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대덕구가 지역⋅주민 주도 관광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혁신로드 시즌2'에 이어 지역 관광 생태계의 변화와 지역경제와의 상생⋅지속발전이 가능한 활로를 찾아 사활을 걸고 있다.
구는 12일 한남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에서 ‘2021 공정관광 포럼’을 개최했다.
공정관광 포럼, ㈜공감만세, (재)피스윈즈 코리아가 주관하고 대덕구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에 따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 발표자 및 토론자 이외의 청중들은 SNS 온라인 채널을 통해 참여했으며 유튜브채널 ‘덕구티이비’ 및 Zoom을 통해 생중계됐다.
최근 지역을 기반으로 한 생태여행, 책임여행이 대두됨에 따라 관광객과 관광업체, 지역의 상생협력의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덕구는 그간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코로나19로 펜데믹을 헤쳐나갈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는 개막식(오전)과 포럼(오후)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은 정석윤 대표의 개회사와 박정현 대덕구청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한 자치단체장들의 영상 축사와 기조연설, 토크콘서트 및 포럼 발족 선언이 이어졌다.
오후에 펼쳐진 포럼에서는 ‘대덕구 지역주도 공정관광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의 박정현 대덕구청장 특별연설을 시작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공정관광 구조와 실제: 일본, 부탄, 태국’, ‘공정관광 조례를 발의·제정한 청년 의원들을 만나다’, ‘지역 일자리와 지역경제의 새로운 해법: 공정관광’ 이라는 각각의 주제로 3가지 세션 토론과 좌담회가 열렸다.
세션1에서는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공정관광 구조와 실제’라는 권선필 좌장(목원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 이리에 요시노리(일본 진세키고겐군수), 탄디 도르지(부탄 국가관광위원회 위원장), 위라폰 통마(태국 매조대학교 총장)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세션2에서는 박정현 좌장(대전광역시 대덕구청장), 강화평(대전광역시 동구의회 도시복지부위원장), 황은주(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이승용(서울특별시 중구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의 발표와 토론이 펼쳐졌다.
세션3에서는 박근수 좌장(배재대학교 호텔항공경영학과 교수), 황희정(대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 안덕수(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 이인세(한국임업진흥원 산림일자리발전소장), 이홍준(대전마케팅공사 관광마케팅사업단장), 이준재(한남대학교 호텔항공경영학과 교수), 안여종(대전체험여행협동조합 대표)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행사 전체의 사회를 진행한 이상은 대덕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를 비롯해 각 세션의 좌장(권선필, 박정현, 박근수)을 중심으로 나온 내용을 토대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정현 구청장은 “대덕구는 관광진흥법 제48조의3(지속가능한 관광활성화)와 관련해 여러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으며, 대덕구 혁신로드 프로그램 등을 통해 타지역의 참가 신청이 쇄도하며 대한민국 공정관광 1번지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타 지역의 공정관광 정책들과 연계해 지역과 상생하며 지속가능한 관광의 기반을 마련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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