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요업무 보고회는 부서별 주요업무의 추진결과를 면밀히 점검하고 내년도 주요업무 계획 수립 및 예산편성에 앞서 신규시책 발굴과 역점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보고회는 ‘따뜻한 복지교육’, ‘활기찬 지역경제’, ‘잘사는 선진농업’, ‘머무는 문화관광’, ‘상생의 균형발전’의 5대 군정방침을 바탕으로 부서별 신규사업, 역점사업, 공약사업 추진사항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미래 신성장 발굴 등 군정이 고루 발전할 수 있는 정책들을 강화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이에 함안군에서는 신종감염병 대응과 예방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사업 및 소상공인 맞춤 컨설팅 지원, 기업 활동 지원 사업 등 지역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데에 무게를 실었다.
또한, 함안군이 가진 역사문화 자원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아라가야 역사유적지구 조성과 말이산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함안 복합문학관 조성, 봉성지구 관광지 조성 등의 사업을 반영했다.
인구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첫 만남 이용권 사업 등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출산 및 전입 장려 시책을 추진하며, 청년 친화도시 조성, 청년 생활안전망 구축 및 지원 사업을 역점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이 밖에도, 내년에는 농어업인 수당 지원, 농촌인력중개센터 설치 운영,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추진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향상 및 복지증진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조근제 군수는 보고회를 통해 “내년에는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전환되어 예측 불가한 미래가 도래할 것”이라며 “매년 같은 업무를 추진하더라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차별화를 두는 등 도전적이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함안문예관 ‘피아니스트 양성원의 클래식 정원’ 공연
오는 16일 오후 5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피아니스트 양성원과 성악가 우주호, 신상근의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과 명쾌한 해설이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양성원의 클래식 정원’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피아니스트 양성원은 정통 독일 피아니즘의 계승자인 게하르트 오피츠로부터 격찬을 받으며, 섬세하고 정교한 연주력과 폭발적인 열정으로 청중의 시선과 숨결을 조율하는 피아니스트로 클래식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 소나타 No.8과 No.21 연주와 박연폭포, 청산에 살리라, 오페라 투란도트 넬순도르마 등의 다양한 장르의 곡이 연주된다.
◆함안군,‘2021 국가안전대진단’현장점검 실시
함안군은 13일 가야읍 함안박물관을 대상으로 ‘2021 국가안전 대진단’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안전점검에는 군 관계공무원들과 건축, 소방, 전기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 함안소방서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내부시설의 안전과 유지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조규호 함안부군수는 현장을 방문해 민관합동 점검반과 시설물 안전실태를 확인하는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조 부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군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대진단 시설물 점검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함안군, 수질개선·생태복원 위해 다슬기 치패 방류
함안군은 12일 종자매입방류사업의 일환으로 여항면 공공용수면 2개소에 ‘다슬기 치패(어린 다슬기)’ 66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방류지는 낙동강수계로 여항면 대산마을 봉성저수지 상류 하천과 두곡마을 외암친환경단지 하천이다.
다슬기는 무리지어 서식하면서 오염된 냇물을 정화시키기 때문에 ‘하천의 청소부’로 불린다. 또 다슬기는 청정지역에 서식하는 반딧불이 유충의 중요한 먹이여서 자연생태계 복원에 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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