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인 최정우 회장이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연례회의에서 회장단에 선임됐다고 14일 밝혔다.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은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으로 총 3인이다.
최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첫해에는 부회장직을 수행하고, 다음 1년은 회장직을 맡는다. 마지막 3년차에는 다시 1년간 부회장직을 수행한다.
최 회장은 회장단 취임 1년차에 사쟌 진달(Sajjan Jindal) 인도 JSW 회장, 우용 중국 하북강철 부회장과 호흡을 맞춘다.
포스코는 최 회장이 철강업계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논의하는 ‘HyIS 포럼’을 성공적으로 주최하고 협회 내에서 철강 메가트렌드 전문가 그룹 위원장을 맡는 등 리더십을 발휘한 덕분에 회장단에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포스코는 이날 연례회의에서 함께 발표된 스틸리 어워드(Steelie Awards)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스틸리 어워드는 2010년부터 세계철강협회 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철강사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포스코는 ‘기술혁신(Innovation of the Year)’과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Excellence in Communications Programs)’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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