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명품 ‘고들빼기’ 가락동 시장 경매 최고가

고창 명품 ‘고들빼기’ 가락동 시장 경매 최고가

한 박스(4㎏) 4만 6500원에 거래

기사승인 2021-10-19 10:46:46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고창의 가을철 대표 농산물 고들빼기가 인기를 끌면서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에서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9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3~14일 서울 가락도매시장에서 고창 고들빼기가 4만6500원(4㎏, 1박스)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고창은 흥덕면과 신림면 일원 27㏊의 밭에서 매년 120톤 가량의 고들빼기를 생산, 10억원의 농가수입을 올리고 있다.

고창지역 토질은 게르마늄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바실러스 속 미생물인 고초균도 풍부하게 함유, 고창에서 생산된 고들빼기는 뿌리가 단단해 쉽게 짓무르지 않고 잎이 짧으면서 부드럽고 두꺼워 특유의 향을 품고 있다. 

또한 고창산 고들빼기에는 천연 인슐린이라 불리는 이눌린이 다량 함유돼 혈당 조절에 효능이 있고, 사포닌과 다량의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발암성 물질 억제, 위장 소화기능 향상, 면역력 증강에 좋은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창군 고들빼기 생산자협의회 최낙삼 대표는 “고품질 고들빼기 생산을 위해 생산자협의회와 행정이 힘을 합쳐 전국 최고 품질의 고들빼기로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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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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