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개발공사(사장 김천환)의 올해 9월말 기준 부채비율은 104.2%로 정부의 부채감축 목표인 300%이내, 전국 15개 도시개발공사 부채비율 평균인 157.5%이하로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올 3분기 가결산 결과, 자산은 6996억원, 부채 3569억원, 자본은 3427억원이며, 부채규모는 전년 말 3658억원 대비 89억원이 감소했다.
올 9월말 공사의 부채 3569억원은 주택도시기금 1181억원, 임대보증금 1957억원, 분양선수금 37억원, 대행사업선수금등 394억원 등이다.
전북개발공사의 부채 중에서 임대주택 관련 부채는 3138억원(주택도시기금 1181억원, 임대보증금 1957억원)으로 전체 부채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입주 완료로 관리중인 임대주택 10개단지(3052세대)와 건립중인 임대주택(928세대)과 관련된 부채로, 임대주택 분양전환 시 자동 해소될 예정이다.
지방공기업 경영정보시스템(클린아이)의 전국 도시개발공사 재무현황에 따르면, 전북개발공사의 부채규모는 전국 15개 도시개발공사 중에서 4번째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환 사장은 “공사의 부채 중 88%는 공익목적인 임대주택사업 추진에 따른 임대보증금과 주택도시기금으로, 분양전환 시에 자동으로 소멸되는 부채”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정적인 사업관리와 체계적인 재무관리를 통해 정부의 부채감축 목표를 준수하고, 토지개발 등 수익사업을 통해 확보된 재원을 임대주택 등 공익목적 사업에 재투자해 도민의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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