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분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3분기 매출액이 18조786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익은 5407억원으로 전년 동비 대비 49.6% 줄었다.
이번 3분기 매출액은 생활가전과 TV부문 판매 호조 덕분에 크게 늘었지만, GM 쉐보레 볼트 리콜 충당금으로 총 4800억원을 반영해 크게 줄었다.
올해 2분기와 3분기에 GM 볼트 리콜 충당금이 반영됐음에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53조7130억원, 3조1861억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치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2.1%, 4.7% 늘었다.
사업본부별로 보면 생활가전(H&A)은 매출액 7조611억원, 영업익 554억원을 달성했다. 단일 사업본부의 분기 매출액이 7조원을 넘은 것은 H&A사업본부가 처음이다.
TV를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4조1815억원의 매출액을 냈다. 작년 동기 대비 13.9% 늘었고, 최근 4분기 연속 4조원대 매출을 이어갔다. 영업익은 208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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