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분기 사상 매출 18조원 돌파...리콜 충당금으로 영업익 ‘절반’

LG전자, 분기 사상 매출 18조원 돌파...리콜 충당금으로 영업익 ‘절반’

매출액 18조7867억원·영업익은 5407억원
생활가전 및 TV부문 판매 호조

기사승인 2021-10-28 15:53:14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황인성 기자 = LG전자가 3분기 매출액 18조원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GM 볼트 리콜에 따른 충당금 반영으로 영업익은 줄었다.

LG전자는 2분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3분기 매출액이 18조786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익은 5407억원으로 전년 동비 대비 49.6% 줄었다. 

이번 3분기 매출액은 생활가전과 TV부문 판매 호조 덕분에 크게 늘었지만, GM 쉐보레 볼트 리콜 충당금으로 총 4800억원을 반영해 크게 줄었다.

올해 2분기와 3분기에 GM 볼트 리콜 충당금이 반영됐음에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53조7130억원, 3조1861억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치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2.1%, 4.7% 늘었다.

사업본부별로 보면 생활가전(H&A)은 매출액 7조611억원, 영업익 554억원을 달성했다. 단일 사업본부의 분기 매출액이 7조원을 넘은 것은 H&A사업본부가 처음이다.

TV를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4조1815억원의 매출액을 냈다. 작년 동기 대비 13.9% 늘었고, 최근 4분기 연속 4조원대 매출을 이어갔다. 영업익은 2083억원이다.

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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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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