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창청춘맨숀 사진멘토링 전시회 개최…2일부터 한 달간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수창청춘맨숀이 9월부터 매주 토요일에 진행해왔던 사진멘토링캠프의 전시회를 오는 2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수창청춘맨숀은 올해 3월부터 새로운 청년문화공동체의 일원인 멘토링캠프를 B동 3층에서 진행해 왔다.
멘토링캠프 입주팀인 사진기록연구소가 멘토가 돼 멘티와 활동한 사진멘토링 결과물 전시가 B동 3층 공유오피스와 전시공간에 각각 진행된다.
사진멘토링 전시회는 수창청춘맨숀 인근의 구도심 중심으로 달성공원, 북성로, 교동 등을 답사하고 촬영해 대구의 재건축 광풍을 기록하는 4회에 걸친 멘토링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나온 전시회이다.
멘토링 이전부터 대구의 재건축 광풍을 촬영을 해왔던 사진기록연구소 멘토(곽범석, 김수양, 노진규, 우동윤, 장용근, 정정숙)들의 작품들로 설치돼 프로그램의 기록을 소개하는
사진기록연구소는 지난 2014년 설립돼 ‘LINE3’(대구도시고속철도 3호선 건설과정 기록), ‘기록, 기억, 기술-달성토성에서 교동시장까지’, ‘부서지고, 세워지고’ 등 세 권의 기록사진집을 출간했으며 다섯 번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사진기록연구소는 사진의 본질인 기록성을 바탕으로 현실을 적극적으로 목격하고 그것을 가감 없이 기록해 남기려는 사진가들이 모여 사진매체를 이용한 기록물을 생산하고 공유하면서 또, 사진기록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병행하는 예술단체이다.
사진멘토링캠프를 통해 사진에 관심이 있는 건축학부, 사학전공, 사진전공 학생들이 본인의 시선으로 구도심을 기록하는 모습이 기대되는 전시이다.
전시회 관계자는 “사진은 영상과는 다르게 단 한 장으로 모든 이야기를 기록하고 담을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사람들에게 개인이 바라보는 구도심과 숨겨진 대구 일대의 풍경을 다양한 시각으로 전달한다”며 “미적가치와 사라져가는 것을 남긴다는 점에서 다큐멘트적 가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산종합사회복지관, 행복공동체조성사업 ‘3rd 영화 WITH’ 시사회 가져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지산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달 29일 수성구청소년수련관에서 수성구청 행복공동체조성사업의 하나로 올 3월부터 8개월간 진행한 ‘3rd 영화 WITH’의 시사회를 열고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3rd 영화 WITH’는 수성구 내 다양한 시선 및 문제점들을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8개월간의 진행과정 속에서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내 현실과 문제들을 다양한 시선에서 반영했다.
이번 시사회에서는 수성구 지역주민들이 직접 만든 단편영화 ‘선물’을 메이킹영상과 함께 상영했으며 단편영화 ‘선물’은 은퇴 이후 불청객처럼 찾아온 코로나19로 생활이 다소 불편한 60대 부부의 일상 속에 보이스피싱 사기로 찾아온 갈등의 발생과 해소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재조명했다.
단편영화 ‘선물’의 제작 참가자는 “영화를 직접 제작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많이 부담스러웠지만 8개월간의 제작 과정을 함께하고 나누며 저 스스로가 가슴 뛰는 단편영화를 만들어낸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지산종합사회복지관 채대봉 관장은 “지역사회 내에서 지역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동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영화 WITH’를 진행하고 지역사회와 나누겠다”고 밝혔다.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 ‘청소년 문화공간 활성화 토론회’ 개최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 대구청소년지원재단 청소년활동진흥센터, 대구도시철도공사, 공유대구가 협력해 지난달 30일 대구청소년창의센터 꿈&꿈 앞마당에서 ‘청소년 문화공간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중단 및 축소되고 있는 청소년 문화공간 확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재단법인 대구청소년지원재단, 대구청소년수련시설협회,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 대구청소년창의센터 꿈&꿈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간을 이용하고 있는 청소년 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교대역자치운영위원회 3명과 지역사회 전문가 3명이 ‘청소년 문화공간 활성화를 위한 자유토론’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교대역자치운영위원회는 지난해 대구도시철도공사, 공유대구의 교대역 댄스공간 구성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또 청소년 문화공간 활성화를 위해 5개 청소년 댄스팀이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였다.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이번 토론회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민간·지자체·공공기관의 협업을 통한 청소년 의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 박근식 공동집행위원장은 “지역의 복잡한 사회문제를 이해관계자와 청소년 당사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를 기반으로 2022년에는 민간·지자체·공공기관이 협업해 지역 의제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