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된 기술은 금속재료연구본부 특수합금연구실 한승전 박사의 ‘석출형 Cu-Ni-Si 및 Al-Zn계 합금의 상반특성 동시향상 기술’이다.
이 기술은 가공공정 기술과 전산설계 기술을 융합해 구리 및 알루미늄합금에 기존과 다른 미세구조를 발현시켜 이를 통해 강도와 연성 또는 강도와 전도도를 동시에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기술이다.
금속의 강도를 증가시킬 경우 강도와 상반특성인 연성, 인성, 전도도 등은 필연적으로 감소되는데 이 기술을 이용할 경우 합금 성분의 변화만으로도 강도와 그 제반 특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게 가능하다.
일반적인 금속 개발 과정은 반복적인 실험과 분석으로 큰 비용과 시간, 노력이 소요된다.
하지만 특성 향상을 위한 핵심포인트를 전산설계를 이용해 이를 수행하게 될 경우 실험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빠른 시간 내에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한승전 책임연구원은 "금속의 고강도화와 관련한 고전 연구 분야에 꾸준한 의문을 품고 이를 해결하고자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앞으로도 구조금속 등 이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방법으로 나만의 연구를 계속해 이끌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이를 매년 선정 및 발표해오고 있다.
◆경남중기청, '경남 특화산업 수출간담회' 개최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최열수)은 2일 그랜드 머큐어 앰베서더 창원에서 경남지역 자동차․건설중장비 특화분야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릴레이 수출간담회는 경남중기청장이 특화분야별 수출중소기업과 유관기관을 초청, 회의를 주재해 수출현장의 고충과 의견을 듣는다.
지난 9월 중순 조선․해양 분야를 시작으로 이번 2차 간담회는 자동차․건설중장비 분야에서 개최됐으며 앞으로 3차 간담회는 항공우주․방위산업 분야의 수출중소기업이 참여해 진행될 예정이다.
자동차․건설중장비 분야의 9개 수출중소기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는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 경남테크노파크 자동차로봇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 수출현장지원단, 한국무역보험공사 경남지역본부, 경남코트라지원단, 대문관세법인 등 6개의 유관기관․단체 등도 함께 참여해 수출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주의 깊게 듣고 애로해소와 정책개선 등을 위한 많은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출․입 물류 운송과 구매확인서 발급 등 간접수출에 대한 개선, 해외 바이어 발굴, 원활한 수출인력 수급, 수출제품 기술보호 등에 대해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최열수 경남중기청장은 "앞으로 수출중소기업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더욱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수출여건 개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 고성군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현장 확인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2일 경남 고성군 고성읍 소재의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방문해 가동 상황 등 현장을 확인했다.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은 하수처리시설에서 처리된 물을 농업, 조경, 하천 유지 등의 용도로 재이용할 수 있도록 처리하는 시설 및 공급 관로 등으로 고성군은 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를 재이용시설(1만톤/일)에서 재처리해 인근 하천 유지용수, 생태연못 및 생태학습관에 공급하는 등의 방법으로 물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이용하고 있다.
이호중 청장은 "물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과 환경기초시설의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물 재이용 관련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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