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산유치원은 대구일중학교 운동장 남측 부지 일부를 활용, 10학급(일반 9, 특수 1) 규모로 내년에 건축설계를 거쳐 2023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대구교육청은 최근 침산동, 칠성동, 고성동 일대에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약 1만 2000세대 공동주택 개발이 예정돼 있어 유아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지역의 경우 인구수에 비해 유치원이 턱없이 부족해 신천을 건너 4~5㎞ 떨어진 산격·복현동으로 멀리 취원하는 유아가 많은데다 최근 지역 내 사립유치원 폐원으로 유아 배치 여건이 악화된 점을 고려한 것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침산동 지역 유치원 신설로 지역 내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유아 배치 여건과 동시에 통학 여건도 개선하게 됐다”며 “향후 유아교육기관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보다 세밀하게 살펴보고 유아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