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한 종교시설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
9일 군산시 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확진된 군산 797번~801번 확진자는 지난 7일 지역 내 한 종교시설에서 전주 1990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군산 802번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군산 747번과 접촉,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산 803번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군산 716번 확진자와 접촉,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시는 이들 확진자에 대한 신용카드사용 내역 조회와 함께 방문지 CCTV를 확인해 접촉자를 파악 중이며, 방문지에 대한 소독을 마치고 밀접접촉자에 대해서는 자자격리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이뤄지면서 확진자는 언제든지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백신 접종여부와 상관없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