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후 퇴원한 주민이 보건소 직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9일 구례군에 따르면 이달 초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70대 주민 A씨가 보건소 직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6일 확진자 가족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고 다음날 격리시설로 이동했다.
그러나 치료를 받고 퇴원한 A씨는 퇴원 후 방역 수칙을 안내하려고 방문한 보건소 직원을 다짜고짜 폭행했다.
방호복이 찢기는 등 폭행을 당한 직원은 현재까지 병가를 내고 치료를 받고 있다.
구례군은 변호사 자문 등을 거쳐 경찰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