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관광거점도시 전북 전주의 매력에 세계인이 빠져들고 있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한 한국관광 홍보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 시즌2’의 전주편이 한국관광공사 해외 홍보 유튜브 계정(Imagine Your Korea)에 지난 4일 공개된 이후 조회 수가 222만회를 기록했다.
전주편은 다른 지역 홍보영상과는 달리 외국인 출연진의 한복을 입은 모습과 전주의 경기전, 한옥마을 등의 풍경이 어우러져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소리의 본고장 전주를 대변하듯 영상 배경음악(BGM)으로 판소리 ‘태평가’가 트렌디한 감성으로 변주해 호응을 얻고 있다.
유튜브 영상 댓글에도 “영상미도 뛰어나지만 자연과 한옥, 다양한 인종들에게도 잘 어울리는 한복까지 한 영상 안에 모든 게 담겨있어 한국 홍보영상으로 너무 찰떡이네요”, “한복의 컬러풀함과 디자인적 우월성, 한식, 한옥과의 매치에 압도당하고 갑니다” 등 호평 일색이다.
전주시가 운영 중인 ‘비짓전주(Visit Jeonju)’라는 SNS 플랫폼은 팔로워가 1만7000명을 넘어서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진행된 ‘전징어게임 캠페인’은 외국인들에게 전주의 전통문화와 놀이를 소개하면서 조회 수 3만회, 좋아요 1000개를 받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미국 CNN, 영국 BBC 등 해외 우수 미디어에 이어 캐나다, 유럽의 다양한 국가들이 지속적으로 전주를 대한민국에서 꼭 가봐야 할 도시로 소개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