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초등학교 동창 살해하고 시신 유기한 50대 긴급체포

구미서 초등학교 동창 살해하고 시신 유기한 50대 긴급체포

기사승인 2021-11-12 12:41:51

경북 구미에서 초등학교 여자 동기를 살해한 50대 남성이 긴급체포됐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 23분께 구미 도량동에서 초등학교 동창 B(57‧여)씨와 만나 차량으로 이동 한 뒤 오후 8시께 고아읍 도록사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B씨를 때려 숨지게하고, 시신을 인근 강가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다음날 오전 5시께 B씨 남편이 "아내가 연락이 안 된다"며 112에 신고했고, 같은 날 오전 7시 20분께 고아읍 한 주민이 범행 현장 부근에서 B씨 휴대전화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화면에서 A씨 차량이 정차했다가 출발하는 장면을 확인하고 오후 9시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체포직전 자해를 시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회복 되는대로 B씨와의 관계 등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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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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