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대구시-관광공사,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외 [수성소식]

수성구-대구시-관광공사,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외 [수성소식]

기사승인 2021-11-14 09:47:05
수성구가 대구시, 한국관광공사와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 제공) 2021.11.14
대구 수성구는 지난 12일 대구시, 한국관광공사와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관광과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관광 서비스를 디지털화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관광지의 질적 개선과 관광 콘텐츠를 발전 시켜 나가는 사업이다. 

대구시가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지역완결형 관광모델사업에 최종 선정됐고, 수성구는 핵심사업인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맡아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서비스별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이달부터는 본격적인 조성 작업에 들어간다.

스마트관광도시가 구현되는 곳은 한국관광 100선과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수성못과 들안길 먹거리 타운 일대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통합플랫폼에서 교통·음식·숙박·관광지 등의 정보와 예약·결제 서비스, 다국어 서비스, AI 기반 여행 추천을 받아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 낮보다 아름다운 수성의 저녁관광 ‘After 5ive 수성’을 주제로 수성못의 야간 관광을 활성화한다. 

미디어아트 음악분수인 ‘헤르메스 쇼’가 조성되며, 스마트폰에서 작품 감상이 가능한 VR 가상미술관과 지역 문화재를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는 디지털 가이드도 개발된다. 

또 들안길 먹거리타운과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셔틀버스(K-Food Hop on-off 버스)를 운영하고, 스마트주문 서비스를 마련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단체 관광객보다 개별 관광객이 많아졌고, 위드 코로나를 거치면서 관광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 예측된다”며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개별 관광객에게 맞춤형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광 경쟁력을 확대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고 건축 전문가들,  ‘생각을 담는 도시’ 발전 방안 모색

‘생각을 담는 도시’ 수미창조 포럼 참석자 단체 사진. (수성구 제공) 2021.11.14
수성구는 지난 10일, 11일 양일간 국내 최고 건축 전문가들과 함께 ‘생각을 담는 도시’ 수미창조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수성구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각을 담는 도시’의 사업 구상과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포럼에는 건축사사무소기오헌 민현식 대표, 종합건축사사무소이로재 승효상 대표, 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 김봉렬 교수, 와이오투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 김영준 대표,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이충기 교수, OCA건축사사무소 임재용 대표, 운생동건축사사무소 신창훈 대표(수성구 총괄건축가)와 관계 공무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생각을 담는 길 주요 사업 구간과 계획 중인 고산서당 전통문화교육관 인근 지역, 수변 생태공원으로 만들어 갈 예정인 연호지구 4개 저수지를 돌아봤다. 

이어진 포럼에서 ▲민현식 대표 ‘수성구의 발전 방향성과 공공건축가의 활용’ ▲승효상 대표 ‘코로나19 이후 기존 도시의 변화 필요성과 및 도시 자원 간 네트워크와 커뮤니티 강화 필요성’ ▲김봉렬 교수 ‘수성구의 역사 문화적 배경과 전망’ ▲임창훈 대표 ‘도시의 활동과 프로그램에 관하여’ ▲김영준 대표 ‘도시적 구조와 정책’ ▲이충기 교수가 ‘도시계획 장기 플랜 및 입체적 도시공간에 대해’란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물이 많은 수성구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하천과 길, 못을 연결하는 풍경이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총괄적인 견해도 나왔다. 

수성구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구상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사업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건축 전문가의 통찰력과 오랜 경험을 함께 나누고 배우며 상상력을 자극하는 계기가 됐다”며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업 추진과정에 자문을 받아, 생각을 담는 도시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각을 담는 도시는 인구 감소의 시대에 도시유일성을 확보하고 매력적인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관계(유입)인구를 증대시키는 사업이다. 

수성구는 2019년부터 ‘생각을 담는 공간’, ‘생각을 담는 길’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수성못 들안길 일원 생각을 담는 공간인 들안예술마을을 조성 중이다. 생각을 담는 길은 진밭골 산책로, 대덕지 수변공원 조성을 완료하고, 금호강 산책로와 매호천 경관단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수성구, ‘2021 사회적경제 특별 판매전’ 개최

지난 10일 수성구청 앞 광장에서 열린 ‘2021 수성구 사회적경제 위드숍(특별판매전)’ 행사 모습. (수성구 제공) 2021.11.14
수성구는 지난 10일 구청 앞 광장에서 ‘2021 수성구 사회적경제 위드숍(특별판매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성사회적경제네트워크 주관으로, 수성구 사회적경제기업을 홍보하고 판로를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가을엔 With Shop’이란 주제로,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총 15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했다.

사회적기업의 화분류, 업사이클링 캔아트 제품과 마을기업의 건어물, 떡류, 전통차 및 협동조합의 장류, 수제청, 핸드메이드 도자기 등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한 제품이 인기리에 판매됐다. 

4차 산업 관련 드론 전시, 상동함장마을에서 직접 제조한 막걸리 시음회도 진행됐다.

특히, 수성구 사회적경제기업에서 구축하고 있는 옴니채널(온라인+오프라인) ‘수성상회’를 홍보하기 위해 돌려라 룰렛, 오징어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의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스마트시티 계획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 가져

수성구가 지난 12일 ‘스마트시티 계획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수성구 제공) 2021.11.14
수성구는 지난 12일 구청 대강당에서 ‘스마트시티 계획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용역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하고, 전 직원이 실시간 시청할 수 있도록 영상으로 송출했다.

스마트시티 계획 수립 용역은 ‘미래를 지향하며 사람을 배려하는 행복수성’ 비전과 ‘양질의 데이터 처리체계 및 데이터허브 수행’을 전략으로 한다. 

데이터허브는 데이터 통합해 배포, 공유 목적으로 조직 전반의 데이터 흐름을 간소화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수성구는 수성구 특화 서비스 구축을 위한 계획 수립을 목표로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용역을 실시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스마트시티 활성화를 위해서는 각 서비스에 대한 데이터 축척을 우선하고, 데이터를 AI 알고리즘 개발에 활용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스마트시티 교육으로 전문가를 양성해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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