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1명이 발생한데 이어 15일 오전에도 확진자 6명이 늘어, 도내 누적 확진자는 5698명으로 늘었다.
전북은 지난 13일 확진자 43명이 발생, 일요일인 14일에도 38명이 확진됐다.
15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일요일인 전날(14일) 확진자는 전주에서 8명, 부안 9명, 고창 7명, 완주 5명, 군산 4명, 익산 3명, 정읍과 남원에서 각각 1명 등 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사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번지면서 전날까지 확인된 전주의 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총 57명, 부안지역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22명, 부안의 한 요양원에서도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15일 오전에도 익산에서 2명, 군산 1명, 김제 1명, 남원 1명, 해외입국자 1명 등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날 확진된 전북 5693번(남원 224번)은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북 5694번은 캄보디아에서 들어온 해외입국자로 검체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전북 5695번(군산 841번)은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북 5696번(익산 861번)은 익산의 종교시설 관련 전북 5567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 5697번(익산 862번) 익산의 종교시설 관련 전북 556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검체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전북 5698번(김제 318번)은 김제지역 제조업체 감염 관련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전날(14일)까지 전북지역 1차 백신 누적 접종자는 148만 9861명(전체인구 대비 접종률 83.11%), 2차 백신까지 접종을 마친 완료자는 142만 947명(79.26%)으로 집계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