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국내 농산물 수출이 줄고 있는 가운데 전북 정읍에서 생산된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이 일본 수출 길에 올랐다.
정읍시는 지난 16일 정읍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 수일본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이번에 수출하는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은 7톤 규모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당도와 무게 선별작업을 거쳐 수출된다.
수출업체를 통해 일본 후쿠오카의 대형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일본에서 수박이 생산되지 않는 11월 틈새시장을 공략한다.
시는 씨 없는 수박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8월 수박 공선출하 3개 농가를 대상으로 수출단지 0.7ha를 조성하고 매주 1회 현장 컨설팅을 추진했다.
현장 컨설팅은 전라북도농업기술원과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전북수박산학연협력단의 사업비와 기술지원으로 이뤄졌다.
일본으로 수출되는 수박은 홍성관(정우면) 씨가 생산한 고품질의 씨 없는 수박으로 지난 8월에 수박을 심어 100일간 키운 7kg의 최상품 수박이다.
시 관계자는 “수출 수박 품종선발, 수박 양액재배, 노동력 절감 기술 등 신기술을 도입, 지속적인 일본 수출을 통해 씨 없는 수박 주산지로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