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코로나19 확산세 ‘공공 행사 자제’ 권고

전북도, 코로나19 확산세 ‘공공 행사 자제’ 권고

확진자 발생, 위중증환자수, 병상가동률 등 주요 방역지표 적신호
송하진 도지사 “일상회복 단계도 방역수칙 준수는 필수” 강조

기사승인 2021-11-18 15:40:33

전북도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를 심각한 상황으로 진단하고, 공공 부분 행사부터 자제를 권고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후 보름이 넘어가면서 모임과 만남이 잦아지면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병상가동률 등 주요 방역지표는 적신호를 보여 방역당국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18일 오전 7시 기준 전북도 병상가동률은 56%, 주간(11~17일) 총 확진자 발생은 364명, 1일 평균 확진자 발생은 52명이다. 이전 주간(4~10일) 확진자 발생 180명의 2배를 초과하고 있어 심각한 수준의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도는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추진(계획)하는 지역축제, 각종 기념행사, 강연, 대회 등 공공부분 행사부터 자제해 밀접접촉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민간 부분도 해당 분야 관련부서를 통해 행사규모 최소화에 동참을 당부했다. 다만, 불가피하게 행사를 개최할 경우 마스크 쓰기, 주기적 환기, 의심나면 검사받기 등 더욱 철저히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주문했다. 

송하진 도지사는“일상회복 단계에서도 사람간 접촉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전제조건”이라며 “방역수칙 준수가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를 줄이고, 방역의료 역량의 부담을 줄여 일상회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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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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