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특위 예산조정소위원회의 내년도 국가예산 심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북의 신영대 국회의원(군산)의 활약이 돋보였다.
예산조정소위원회는 지난 17일, 2일차 회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소관 예산을 심의했다.
이날 신 의원은 2일차 회의에서 야당의 감액 시도에 맞서 군산 국가산업단지 등 산단 환경조성과 중소기업 청년들에 대한 교통비 지원 예산 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전북 동부산악지역 교통편의화 관광객 유치에 절실한 산악벽지용 친환경 전기열차 기술개발 예산 감액을 요구한 야당에 강력히 대응, “자연훼손 우려는 기존 도로나 임도를 활용해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설득해 야당 위원들의 동의도 이끌어냈다.
신영대 의원은 “전북 발전을 위한 예산을 지키는 수문장이 되겠다”면서도 “소중한 국민의 세금이 올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심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산조정소위원회는 18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등에 대한 심사를 이어간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