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청년포럼은 청년들이 현실에서 직접 느낀 문제점과 고민을 바탕으로 정책 제안을 연구·발굴하는 프로젝트다. 2019년부터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청년의 시각에서 ▲문화자원의 편중 현상 ▲지역청년예술가의 아웃소싱 부족 ▲초기 창업 멤버 구성의 어려움 ▲청년 주거지역의 쓰레기 배출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정책을 제안했다.
지난 7월 위촉된 수·경 유니브 청년정책참여단은 지난 8월 정책개발 방법론 등의 교육을 거쳐 기초역량을 쌓았다.
수성구는 청년들이 실효성 있는 정책안을 설계할 수 있도록 외부 청년정책 전문가의 피드백과 구청 담당자와 매칭 데이를 운영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제안정책 공유회에서 청년들이 제안한 아이디어에 대해 구정에 반영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청년이 직접 청년 정책을 제안하고 참여하는 청년이 행복한 수성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한호수교 60주년 기념 사진전’ 개최
수성구는 오는 12월 3일까지 범어2동 커뮤니티센터 1층 전시실에서 ‘한호수교 60주년 기념 사진전’을 개최한다.
시도지사협의회 호주사무소에서 주최한 이번 사진전은 한호교류 역사를 되돌아보고 양국과 교류도시 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자 개최하게 됐다.
사진전에서는 한호교류 역사, 한국전 호주군 참전 및 한호수교 등 수성구 교류사진 3점을 포함해 총 30점이 전시된다.
실감콘텐츠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온라인사진전을 함께 진행하며, 수성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지난 19일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블랙타운시장, 시도지사협의회 호주사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1994년 자매결연 후 꾸준히 교류하며 다져온 우의를 나누며, 앞으로도 문화·교육 분야에서 더욱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호주 블랙타운시는 수성구와의 유일한 해외자매도시로 그간 13차례 실무 대표단이 상호 방문하고, 호주자매도시총회에 관내 청소년 대표단이 5차례 참가하는 등 오랜 기간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제·교육·문화·예술 영역에서 관계를 더 발전 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 접견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난 19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를 접견하고, 교육·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구청장은 레이퍼 대사와 수성구와 호주 블랙타운시와의 오랜 인연과 수성못 울루루 광장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레이퍼 대사는 수성구의 경제적 기반과 향후 경제발전 계획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했다.
호주와 한국은 상호보완적인 관계이고, 경제·통상 부문에서 각별한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레이퍼 대사는 접견 후 ‘한호수교 60주년 기념 사진전’을 관람했다.
레이퍼 대사는 “호주의 강점이라 할 수 있는 저탄소 배출 기술, 바이오, 의료 정책에 대해 널리 알리고 수성구와 공유하고 싶다”며 “국가적 차원에서는 2021년이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로 매우 뜻깊은 해이며, 다음 60년도 교류를 잘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는 교육·환경·문화 인프라 및 타 도시로의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 수성구가 가진 훌륭한 인프라를 이용해 인적 자원을 꾸준히 교류하고 관계를 구축하며, 경제적 발전을 위해 협력해나가자”며 “호주 블랙타운시는 수성구 유일 자매도시인 만큼 더욱 돈독한 관계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