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코로나19 예방 백신 2차 접종자 수가 22일 0시 기준으로 143만명을 넘어서면서, 도내 전 도민의 80% 이상이 접종을 마쳤다.
전북도는 22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1차 접종자가 150만 3161명으로 도민의 83.85%가 1차 백신을 맞았고, 이 중 143만 5301명이 2차까지 접종을 완료(80.06%)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도내 12세 이상 접종대상 인구의 92.24%(접종 완료 88.08%)에 해당한다.
전북도는 첫 접종을 시작한 이후 10개월 동안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헌신한 의료진과 보건소 관계자,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도민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델타 변이 확산으로 백신효과가 감소하고, 접종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돌파감염이 늘고 있어 추가적인 백신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증·사망위험이 높은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은 기본접종 완료 후 4개월이 경과한 시점에 추가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추가접종 대상자는 22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 카카오·네이버) 당일예약 서비스를 통한 잔여백신으로 예약 및 접종이 가능하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예방접종, 방역관리, 치료병상 운영 등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도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추가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