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구 씨는 지난 1971년 헌혈에 참여해 2020년 4월 28일까지, 무려 49년 7개월 동안 401회의 헌혈을 이어왔다.
고등학교 재학 중 ‘헌혈이 타인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게 발단이었다.
김 씨의 헌혈 기록은 그가 해당 기간 헌혈증서를 대부분 보관하고 있어 공식 입증이 가능했다. 총 헌혈 횟수는 401회로, 1년에 8번씩 꾸준히 헌혈해야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장성=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