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수능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고3 수험생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익산시애향운동본부가 주관하고 익산시 후원으로 진행되는 승마체험은 1일 코스로 공공승마장 승마체험, 백제 역사문화 관광지 등 익산의 숨은 명소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이뤄진다.
수험생 120명이 참가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일 첫 번쩨 일정이 이뤄졌고, 7일과 15일까지 총 3회로 나누어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승마체험 프로그램은 용안면에 위치한 익산시 공공승마장에서 70여분 동안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승마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배우고, 실내마장에서의 기승도 체험할 수 있다.
박종수 익산시 미래농정국장은 “힘들게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익산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